미세먼지로 얼룩진 어느 날, 비가 올듯 말듯한 꾸물한 날씨를 헤치고 건강식을 먹기 위해 향한 곳, 산마을 민속촌(보리밥) 안양 종합운동장 근처에는 마치 외곽 어느 시골마을처럼 옹기종기 맛집이 모여 있다. 안양 보리밥집을 검색하다 알게 된 이 곳. 안양에 산지 어느덧 2년이 다 되어 가지만, 처음 와보는 지역이라 설렘 가득 안고 찾아갔더랬다. 위치상 대중교통으론 택시말고는 찾아가기 어려움 주의. 안전하게 주차를 마치고 들어서니, 약 3개동으로 되어 있는 꽤 넓은 실내가 보인다. 특히 내가 자리를 잡은 메인동?은 매우 오픈된 공간으로 비가 오면 더 운치가 있을 것 같았음. 사진의 왼쪽에 자리한 동에는 좌식, 메인동?은 의자와 테이블이 있으니 편의에 따라 앉으면 될 듯.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었는데.. 창문을 ..
레오를 품고 난 후, 층간소음에 시달리다 뭐에 씌였는지 급 이사 결정. 감사하게도 빚없이 시작한 신혼살림이었기에 우리네 인생에서 꽤 큰 결정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사실 우리가 결혼생활을 시작한 곳은 7평짜리 감성이 원룸이었다. 그곳의 위치도 용인이었기에 우리에게 용인이란 도시는 그리 낯설지 않았던 것. 빚 대환장 파티에 앞서 동네를 돌아보기 위해 들렀던 곳, 용인 동백동! 둘러보다보니 배가 고파져 검색해서 찾아간 곳은 바로, JN Kitchen 용인동백점 이 곳은 퓨전음식점으로 쌀국수, 팟타이와 같은 아시안푸드, 파스타, 샐러드 등의 이탈리안푸드 등을 맛볼 수 있다. 위치는 용인 동백동의 번화가인 동백호수공원 근처. 내부디자인이 워찌나 깔끔하던지! 오픈한지 얼마 안된건가 싶을 정도로 엄청나게 쾌적하고 ..
어느 날 감성이가 내민 신문 스크랩 기사는요즘 핫한 '익선동 거리'의 맛집 창화당에 대한 것이었다. "익선동?""하트시그널2에서 도균, 현주, 규빈, 장미가 누볐던 종로의 그 거리?" 핫한 곳이니 또 가줘야지 하면서도, 결혼 후 안양시민이 되어버린 내게,덩달아 몸까지 무거워진 내가 가기엔 참 멀기도 먼 곳이 종로인지라ㅠㅠ계속 못가고 그리워만 하다? 드디어 날잡고 나들이 겸 나서게 되었다. 익선동 거리라 일컫는 그 곳은 3, 5호선 종로3가역 4번 출구에서 가깝다.우린 차로 이동했기에 근처 악기 상가에 주차.(주말엔 대중교통 추천.... 한번 들어가면 못나올 수 있는 아주 비좁은 거리..) 컬러풀한 익선동 거리 이모저모.북촌 한옥마을과 비슷한 듯 하지만 좀더 근대화된 느낌?파란 지붕과 담벼락에 소담히 핀 ..
몸이 무거워지면서 대중교통으로 서울행은 점점 더 힘들어졌다.하지만 경조사도 있고, 가끔 친구들이라도 만나서 수다를 떨어야 기력을 회복할 수 있기에,이날도 큰맘먹고? 이태원으로 향했다. 대학시절, 학교 앞에 오픈하는 영화관에서 오픈 멤버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서로 성격도 다 다르고, 나이도 다 다른 여자 넷이 어떻게 친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지금까지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음.한창 남자와 연애에 고민이 많았던 우린, '언젠가는 8명이서 만나겠지!' 했지만,동시에 4명이 다 연애를 하는 순간이 쉽게 오질 않았더랬다.그랬던 우리가 아기 엄마 하나, 예비 엄마 둘이 되었고, 막내가 6월에 결혼을 한다 하니아, 세월이여ㅠㅠㅠㅠㅠ'언젠가' 막내의 청첩장을 받기 위해 찾아간, 더백푸드트럭 이태원 맛..
기분전환도 필요하고, 놀란 가슴?도 진정시킬겸..또 이번 주 주말 건강검진을 앞둔 남편 감성이를 위해,(무슨 외식 한 번 하는데 목적 의식과 의미 부여를 이리 많이 해야되는지) 여튼 고기를 먹어야 했다. 임신 초기에는 고기 냄새가 그렇게 싫더니..(심지어 아웃백에 갔을 때엔, 뒷 자리 손님들이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먹는데 그 철판에 지지는 냄새 마저 너무 싫어서 자리를 옮길 정도로) 지금은 오만갖 고기 다 땡기고, 잘 먹어야 살겠다 싶어서열심히 챙겨 먹는 중. 그래도 옷에 냄새가 배기는 건 싫고, 깔끔하게 고길 먹어야겠다 싶어 찾아간 곳, 구이혁명가 철든놈 범계점 사실 철든놈 이라는 고깃집을 처음 가게 된건 세월이 흘러흘러 2014년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감성이와 연애를 시작한 후 첫 데이트를 철든놈 ..
왜 비오는 날이면 이렇게 칼국수, 수제비가 땡기는지.딱 주수가 한주 차이나는 친한 동생 영먀의 급 호출!그녀가 사는 목동과, 안양댁 윤라떼 사이의 거리는 차량으로도 족히 1시간은 넘..(헬 서부간선도로 때문에;;) 그래서 중간지점?이라고 할 수 있는 신도림에서 종종 만나는 편이다.이 날도 한량 임산부인 윤라떼는 11시쯤 느긋하여 기상했는데,영먀의 카톡 하나가 와 있다. "언니, 칼비빔국수 땡기지 않아?" "어디야? 주소 찍어" 문래 맛집이자 신도림 맛집인,영일분식 이 곳 위치는 신도림역보다는 문래역에 가깝다.(문래역에서 걷는 거리)그런데 주변엔 작고 후리한 도금이나 기계수리점으로 가득차 있어,골목골목 아마 찾아가는 길은 조금은 험난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따라서 주차는 당근 어렵다.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주..
비가 온 후, 찬 공기에 유독 쌀쌀한 날은 뜨끈한 국물이 생각난다.어렸을 적부터 칼국수 보단 무심한듯 쭉쭉 뜯어 넣은 수제비를 좋아했던 윤라떼.그런데 참 묘상하게도 칼국수 집은 많지만 수제비 집은 생각보다 찾기 어렵다.보통 칼국수 집에서 쩌리? 메뉴로 수제비를 끼워 팔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이를 수제비 맛집으로 인정하긴 힘들 것이다. 자칭 타칭 검색왕으로서 몇십 페이지를 뒤적뒤적하다 찾아낸, 은혜칼국수 안양이란 도시는 생각보다 굉장히 크다.그런데 윤라떼의 신혼집은 의왕, 군포(산본), 안양이 만나는 '호계동'에 있기 때문에3개의 도시가 다 10~15분 이내로 접근할 수 있음.(수두룩한 단점 중 장점도 있는 우리 집, 우리 동네!) 왜 늘 입구는 찍는 것을 소홀하게 되는지... 칼국수 집이긴 한데 칼국수 ..
병원에서 임신테스트기를 체크해보라고 했던 날은 발렌타인데이이자 구정 연휴의 시작일.그러나 몇 번의 임신 시도와 노력으로 지쳐있던 우리 부부는 늘 그랬듯이 별다른 기대는 하지 않았다. 또 실망감을 남편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아 함께 외출 중, 몰래 편의점에서 임신테스트기를 구입하고,상가 건물 화장실로 들어섰다.수차례 임신테스트기를 이용해보았어도, 소변을 묻히고 5분 후에 확인해야 한다는 사실은 몰랐었고..역시나 바로 테스트기를 확인하니 선명한 한줄.아무렇지 않은 듯 화장실을 나서고, 조금 걷다가 이내 남편에게 털어놓는다. "이번에도 안 됐네" 남편은 실망감을 애써 감춘채, 괜찮다며 오히려 날 토닥여주었다.몇 차례 이런 일을 겪다 보니 아무렇지 않은 일이 되어버린 임테기 결과 확인.그러나 이내 감성이는, "봐..
10년 8월, 홀로간 일본 오사카 여행에서 만남.14년 6월, 오랜 친구에서 연인으로.16년 3월, 연인에서 부부로.18년 1월, 두둥 임신! 나름 수치적으로 보면 꽤나 계획적인 인생이었다? 싶지만,사실 계획보다는 그저 흐르는 대로 살아왔더니 제법 히스토리가 생긴 우리 부부의 삶. 딩크까진 아니어도 굳이 아이를 꼭 낳아야한다는 주의는 아니었던 우리.동갑내기 부부에 원래 친구였기에 서로에 대한 무한정 이해와 배려가 부족했고,오래 봐왔음에도 불구하고, 결혼 후에도 서로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 했었기에..(사실 이해와 배려는 나의 일방적인 요구이긴 했지만.. 급 반성)그래서 아가도 우리가 좀 더 성숙해진 후 천천히 시간을 두고 갖자고 했었다.그러던 중, 찾아 온 우리의 미니미 레오. 어른들이 늘 하시는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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