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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를 품고 난 후, 층간소음에 시달리다 뭐에 씌였는지 급 이사 결정.

감사하게도 빚없이 시작한 신혼살림이었기에 우리네 인생에서 꽤 큰 결정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사실 우리가 결혼생활을 시작한 곳은 7평짜리 감성이 원룸이었다.

그곳의 위치도 용인이었기에 우리에게 용인이란 도시는 그리 낯설지 않았던 것.

빚 대환장 파티에 앞서 동네를 돌아보기 위해 들렀던 곳, 용인 동백동!


둘러보다보니 배가 고파져 검색해서 찾아간 곳은 바로,



JN Kitchen 용인동백점



이 곳은 퓨전음식점으로 쌀국수, 팟타이와 같은 아시안푸드, 파스타, 샐러드 등의 이탈리안푸드 등을 맛볼 수 있다.

위치는 용인 동백동의 번화가인 동백호수공원 근처.




내부디자인이 워찌나 깔끔하던지!

오픈한지 얼마 안된건가 싶을 정도로 엄청나게 쾌적하고 넓직하다.




테이블도 꽤나 많았는데 그 사이도 여유있게 배치되어 있어 더 좋았음.

창가쪽 해가 밝아 출입구 근처로 자리를 잡는다.




감각 있는 조명과 타일로 꾸며진 실내.

볼수록 맘에 드는 곳이 아닐 수 없었다 :)




다양한 메뉴가 있었지만 윤라떼 부부는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역시나 메뉴판 샷은 생략.


양치차돌쌀국수 (8,000원)

음식이 요리되는대로 서빙이 되기 때문에 이미 반은 사라져버린 후 생각난 블로거 정신.

양도 적당하고 퓨전 음식점 치곤 쌀국수맛도 훌륭허다.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쌀국스의 뜨끈한 국물은 사시사철 진리.




갈릭쉬림프샐러드 (9,900원)

매드포갈릭의 갈릭스노잉피자가 생각나는 비주얼!

새우도 타이거새우급의 크기로 씹는 맛이 일품이고, 솔솔솔 뿌려진 치즈 또한 마늘맛과 어우러져 참 맛있게 먹은 샐러드.

이 곳을 또 방문하고 싶게 만들었던 맛♥




고르곤졸라 크림 미트 파스타 (10,900원)

둘이 와서 메뉴 3개 시키기 시전.

입이 짧은 우리 부부는 고깃집에 가도 2인분에 된장 하나 시켜 놓고 배터지는 타입인데,

이 날은 먹고 싶은게 너무 많았나 봄. (레오 때문에 3인분이 맞을 수도)


크림 파스타를 좋아해서, 외식할 땐 주로 크림 파스타를 주문하곤 하는데,

이 집 파스타 잘하네!!!!!!!!!!!!!!

스테이크처럼 큐브형 소고기도 참 부드럽고 슬라이스된 넓다란 베이컨도 참 잘 어우러지는 고급진 맛!

꾸덕꾸덕한 고르곤졸라 크림이 너무 맛있었음.




아름다운 전체 샷.



윤라떼 평점: ★★★★★

오랜만에 정말 맛있게 먹은 맛집다운 맛집.

한입 먹을 때마다 이런 맛집은 널리 알려야 된다며, 꼭 블로깅하리라 맘 먹은 집이기도.

주문한 메뉴말고도 다른 메뉴 먹으러 재방문 의사 2000000000%

아마도 이사 후 우리의 참새방앗간이 될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