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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면 현지식을 먹는게 당연하다 생각하지만서도,

3박 5일 내 계속 한 종류의 음식만 먹는다면 질리는 것이 당연하다.


하노이 여행을 갔다면, 꼭 한번 들렀으면 하는 피자 맛집 소개!




Pizza 4P's (피자 포피스)



피자 4P's는 베트남 하노이뿐만 아니라, 다낭과 호치민시에도 분점이 있어서,

다른 도시 여행시에도 이용할 수 있을 것.


우리 부부가 여행한 하노이에는 2개의 지점이 있는데, 우리는 성요셉 성당 바로 근처에 있는 지점으로 갔다.

워낙 인기가 있는 맛집이라 예약을 하지 않으면 메인 식사시간에는 어느 정도의 대기를 예상해야 한다.


예약방법은,

1. 유선: +84 - 28 - 3622 - 0500

2. Pizza 4P's 홈페이지: http://pizza4ps.com/reservation/

3. 매장 방문 예약


우리는 홈페이지로 미리 예약 후 평일 저녁 6시에 방문했는데,

여전히 예약 없이 온 손님들로 대기인원이 매우 많았다.


예약한 관계로 바로 앉을 수 있었기에, 방문시 미리 홈페이지 예약을 추천!



테이블웨어도, 실내 인테리어도 다 모던하니 참 맘에 들었던 피자 4P's

여행 기분 좀 내자 싶어, 모히토 가서 하노이 한잔 해 본다.



라임과 민트로 가득찬 모히또 비주얼!

빨대로 힘겹게 딸려온 한 모금 두 모금이 매우 진해서 더 맛있었다.



​확실히 이번 여행 속 윤라떼 모습은 확실히 핏기가 없고, 아파 뵌다.

아플 때 여행 가는 것만큼이나 괴로운 일은 없는 것 같음.

다행히 여행 둘째날부터 조금씩 상태가 호전 되었다.




피자 4P's에는 다양한 종류의 피자가 있는데, 특히나 사진 속 피자 위 왕만두처럼 살포시 놓여 있는 Burrata 치즈가 유명.

그래서 부라타 치즈가 올라간 메뉴는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라서 그런지, 테이블마다 부라타 치즈 피자를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부라타 치즈는 small, big 사이즈 2가지로,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부라타 치즈와, 일반 메뉴의 피자를 half&half로 주문도 가능!


2가지 피자를 맛보기 위해, 시그니처 중 하나인 Burrata Parma Ham + House-made Cheese 를 반반 시켜본다.

부라타 치즈와 햄의 짭조롬함과, 고르곤졸라를 연상시키는 치즈 피자의 고소함과 달콤한 꿀의 맛이 조화로울 것이라 예상하며 :)




역시나 우리의 예상은 맞아 떨어졌다.

고르곤졸라 치즈 피자는 별도로 꿀까지 제공되어 더 달콤하게 즐길 수 있었다.

역시나 단짠은 진리 ♡



먹기도 전에 아름다운 자태에 참 사진을 많이도 찍었네.

역시나 먹는 과정의 사진은 모조리 생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기 시작하면 정신 못차리는 윤라떼 부부. 


왕만두처럼 보이는 저 부라타 치즈를 나이프로 자르면 어느 정도는 점성이 있는 우유빛 치즈가 속에 가득 차 있다.

흐르는 정도라고 하기엔 고체에 가깝기 때문에, 피자에 얹어 먹기 편했다.

치즈 치고 많이 짜지 않아서, 더 부담없이 부드럽게 곁들일 수 있었던 :D


부라타 치즈 half&half와 주류 2잔 총 우리 돈 약 20,000원~25,000원 가량 지불했다.

하노이 물가 치고는 가격이 조금 나가는 식사였지만, 맛과 분위기 모두를 만족시킨 훌륭한 한끼였기에 만족 또 만족!!!



윤라떼 평점: ★★★★★

베트남 전통 현지식만 먹어 질렸다면, 

베트남 현지 식당의 다소 좁고, 위생상태가 불편했다면,

부라타 치즈가 포함된 한판과, 맥주/모히토 한잔 매우 정말 많이 대박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