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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기 몇시간 전, 하노이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즐겼던 팀호완.

원래 홍콩에 본점을 둔 딤섬전문점인데, 이 곳 하노이에도 분점이 있다고 하여 망설임 없이 찾아간 곳!

무려 미슐랭 1스타에 빛나는 하노이 맛집으로, 미슐랭 레스토랑에 아직 가본적이 없는 윤라떼 부부로선 하노이 여행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





팀호완 (Tim Ho Wan)


위치는 하노이 시내 중심가에서 택시로 약 20분거리 남서쪽에 있는 롯데센터 36층.

롯데백화점 건물이 아닌 롯데호텔 건물임에 주의할 것!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팀호완 입구에는 화려한 골드 장식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우릴 반겨주었다.

온라인상으로 예약 방법이 없는 것 같기에 현지 심카드로 이용 중이던 전화로 유선 연락을 취해봤지만,

무슨 일에선지 연락이 되질 않았다. 

웹사이트에서 확인한 이메일로 문의도 해보았지만 답장이 오지 않는 것으로 봐서, 

예약시 이용할 만한 수단은 아니었던 걸로.


평일 저녁 6시임에도 불구하고, 평일이라 그런지 손님이 너무 없어 대기 시간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예약 걱정을 지나치게 너무 많이 했..)




​배고픈 마음에 자리잡고, 테이블마다 올려진 메뉴판을 먼저 들여다 본다.

딤섬전문점답게 딤섬 메뉴들이 대부분이다. 딤섬전문점에서 굳이 다른 메뉴를 먹지는 않을 작정이었다.


새우를 사랑하는 우리 부부는 새우가 들어간 메뉴들로 야무지게 주문해본다.




​많이 먹으려면 탄산은 기본. 

마치 베트남 한정판인 것처럼 보이는 아리따운 제품디자인의 7up!

생각보다 Sprite 대신 7up을 판매하는 국가들이 여행하다 보면 꽤나 많이 있다.

음용량이 적은 식도를 가진 우린 늘 그렇듯 탄산은 한잔만 주문.




​하노이의 12월 날씨는 생각보다 꽤 추워서 가져간 옷을 다 껴입었더니 단벌신사&펑퍼짐 룩의 연속이었던 이번 여행.

팀호완의 매력은 미슐랭 레스토랑이란 것도 있지만 하노이 시내가 다 보이는 야경 뷰이기도 하다는데..

글쎄 우리가 갔던 날은 왠일인지 안개가 너무도 자욱..

결국 희끗희끗하게 보이는 모습에 만족해야 했다..




손님이 많지 않아서인지 금방 금방 서빙된 음식들.

어디 한번 미슐랭인지 뭐시긴지 한번 맛보자!하고 호기롭게 한입.

두입, 세입 멈출 수 없는 그 맛ㅋㅋㅋㅋㅋㅋㅋㅋ




먹느라 너무 흥분한 Tistory Teller 윤라떼는 심지어 1개의 메뉴 사진은 아예 찍지도 않고 쳐묵쳐묵했나 봄.


우리가 주문한 음식 총 4가지 딤섬.

1. S9 Prawn Dumpling (96,000동, 한화 4,800원)

2. S10 Pork Dumpling with Shrimp (98,000동, 한화 4,900원)

3. S15 Steam Spinach Dumpling with Shrimp (72,000동, 한화 3,600원)

4. S17 Siew Mai in Spicy Sauce (86,000동, 한화 4,200원)


새우든 딤섬은 모조리 시켜버린 우리.

각 메뉴당 3~4개의 딤섬이 나오는 바람에, 3개인 경우 눈치게임 폭발이었음ㅋㅋㅋ


결론적으로 제일 맛있었던 메뉴는 S9 Prawn Dumpling과 S17 Siew Mai in Spicy Sauce였다.

S9은 새우의 탱글탱글함을 잊을 수 없고,

S17은 유명한 딤섬 중 하나인 시우마이여서 한입 먹었을 때, 새어나오는 육즙이 매콤한 간장 소스와 잘 어우러진 맛!



윤라떼 평점: ★★★★☆ 

+) 날씨 좋은 날 야경 보며 간단하고 깔끔한 식사를 즐기길 추천 :) 특히 S9 새우 딤섬은 두번 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