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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푸른 생선은 오메가3가 듬뿍 함유되어 있어, 일반인에게는 물론 임신부들에게도 매우 유익하다고 한다.

생선요리는 그래서 자주 먹어야지 싶다가도 집에 진동하는 생선 비린내와 구이냄새를 감당할 자신이 없어

부담스럽기 짝이 없는 음식이기도 허다.


그래서 생선은 주로 외식으로 해결하곤 하는데,

판교로 회사를 다니는 감성이가 회식으로 동료들과 맛있게 먹었다는 생선구이 전문점,



사랑이네 연탄불 생선구이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해 있어, 성남 맛집이자 판교 맛집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이전에 신구대학 식물원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 근처에 위치해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혹은 푸르름을 만끽하고 싶은

사람들은 식물원 구경 후 들려 식사하기도 좋을 듯 함. 


다소 외곽에 있기 때문에 주차 공간도 매우 널찍한 편!




주말이라 약간의 웨이팅을 하긴 했지만, 금새 이내 자리가 났다.

어느새 어둑어둑해진 사랑이네 연탄불 생선구이 집.

건물 한채가 다 생선구이 음식점이라 그 규모가 큰 편.


외부 X자 배너에서도 보여지듯, 생선구이와 보쌈이 주 메뉴인 이 곳.




손님으로 가득찬 실내. 

생선구이 집 치고는 매우 쾌적해서 냄새나 연기로 자욱한 다른 곳들과는 확실히 구분된다.

고객층은 사진에서 보여지다시피 다소 높은 편. 

요즘 젊은이들은 생선을 즐겨먹거나 굳이 찾아 먹진 않는 듯 하다.




나름 오픈 키친이라 주방 내부가 환히 보였음.

주말이라 직원분들도 상당히 많으신데, 그만큼 서비스도 빠른 편!




생선구이 집이니 모둠 생선구이 2인 주문.

사람 수에 따라 생선구이 종류가 늘어나기 때문에 여럿이 갈 수록 다양한 생선을 맛볼 수 있을 듯.

그런데 생선구이 따로 밥 따로 주문이라, '정식' 개념이 아님에 주의.

만약 생선구이 주문시 기본 공깃밥이 나온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긴 허다.

우린 돌솥밥 주문으로 각 2천원 추가.




모둠생선구이 2인 (11,000원/1인)

왼쪽부터 조기, 삼치, 꽁치, 고등어 순.

역시나 아쉬운 건 조기.. 조기가 철이 아니거나 크기가 저러하다면 차라리 다른 생선으로 교체했거나,

조기를 두마리 이상 제공했어야 되는게 아닐까 싶다..

4종이라고 하기엔 상당히 부족한 수준의 조기 사이즈. 




추가한 돌솥밥(2,000원 추가/1인)과 모둠 생선구이 한상 차림.

반찬류는 7~8가지로 다양한 편, 맛도 보통.

돌솥밥은 확실히 일반 공깃밥에 비해 구수한 맛이 더해져 더 맛있게 잘 먹음. (feat. 숭늉)



윤라떼 평점: ★★★☆☆

집에서 먹기 부담스러울 때,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생선구이 한상.

연탄불에 구워 느끼하지 않지만, 정식처럼 밥이 포함된 가격이면 더 좋을듯!

택시 및 자동차 이동 편리.